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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논란, 수천억의 계약 해지위약금 소송 가능성? 팬들과 하이브 주주 및 주주총회의 의견은?

by Dongdang 2024. 11. 30. 12:56

지난 11월 29일,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질의응답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해지 논란…수천억 위약금 소송 가능성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해지 논란이 K팝 업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이전 피프티 피프티와 관련된 내용으로 KPOP 산업에서 한번의 회사와 아티스트 간 법적 분쟁이 있었던 가운데, 뉴진스 측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법정 공방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계약 해지 시 발생할 막대한 위약금 규모와 어도어 측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약 해지 시 최대 6200억 원 위약금 추산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계약 해지 문제는 2023년 3월 민희진 전 대표와 어도어 전 부대표들 간의 내부 대화가 공개되며 위약금 논의로 본격화됐다. 대화록에 따르면 멤버별 월평균 매출액을 약 20억 원으로 계산하고 잔여 계약기간 62개월을 기준으로 위약금을 추산한 결과, 멤버 1인당 약 1240억 원, 전체 5명 기준 약 6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어 측 전 부대표는 "멤버별 월평균 매출액을 정산금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약 15억~20억 원 수준"이라며 "잔여 계약기간과 멤버 수를 고려하면 위약금 규모는 4500억~6200억 원 사이"라고 밝혔다.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는 계약기간이 약 5년 남아 있다. 월평균 매출액이 20억 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그들이 K팝 시장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가치는 막대하다. 법조계는 뉴진스 측이 위약금을 감수하고 계약 해지를 강행하더라도 어도어의 귀책 사유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어도어가 계약 위반을 했다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뉴진스의 요구와 어도어의 변화

뉴진스 측이 전속계약 해지를 추진한 배경에는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문제가 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 측에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20일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며 어도어를 떠났고,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관계에서 꾸준히 업계 최고 대우를 받아왔다. 멤버들이 데뷔 후 2년간 정산받은 금액은 261억 원으로, 이는 K팝 걸그룹 중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민 전 대표의 퇴임 이후 어도어가 뉴진스를 홀대한다는 정황이 일부 드러나며 멤버들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팬들과 대중은 뉴진스의 선택에 복합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어도어에 남아있어도 더 이상 발전이 어려울 바에야 과감히 부딪혀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며 멤버들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계약의 무게를 간과한 채 감정적인 판단만 내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K팝 산업의 구조적 문제 드러나

이번 사태는 단순히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을 넘어 K팝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다.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어도어를 이끌었던 부대표, 스태프, 외부 협력자들이 연이어 퇴출되면서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팬들은 "뉴진스와 함께 해온 주요 인사들이 대거 물러난 상황에서 소속사가 뉴진스를 제대로 지원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일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하이브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방시혁 의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뉴진스 민지가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변경한 팬 소통 플랫폼 프로필 사진. ‘퇴사짤’로 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진이다. 포닝 캡처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어도어와 신뢰 깨져”

이후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11월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해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계약 해지 배경과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기자회견에서 "어도어는 우리를 보호할 의지와 능력을 상실했다"며 계약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멤버들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와 관련해 소속사 측에 시정 요구를 전달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나 개선 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하이브는 사실상 하나로 볼 수 있는 관계지만, 이를 구분해 귀책 사유를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기존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해임된 상황에서 신뢰관계가 무너졌음을 강조했다.

 

멤버들은 계약 해지의 법적 근거와 관련해 충분히 검토를 거쳤으며, 소속사의 계약 위반 책임이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법적 절차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계약 해지 이후 "뉴진스라는 이름을 당분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팀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팬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기존에 예정된 스케줄과 계약은 최대한 책임질 것이며, 팀명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회견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는 가운데, 이들의 법적 공방이 향후 K팝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 팬들과 하이브 주주 등의 커뮤니티 의견

어차피 어도어에 있어봤자 새음반 거의 안내줄건데 나오는게 맞지.
뉴진스가 법률자문 없이 이렇게 했겠냐 다 알아보고 주변 어른들 도움 받아서 진행되는 일이겠지 계속 니들이 뭘 아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돈 많이 주고 능력있는 변호사들과 충분히 의논하고 있겠죠 쓸데없는 충고는 필요없을듯ㅜ
모르겠고 그냥 나이가 어린애들이 이런일을 겪는게 너무 안타깝다....
그냥 계약 해놓고 맘에 안들어서 나간다는거 아닌가.오히려 민희진에 놀아난거 같은데대부분 동방신기 sm 사건 같은거 떠올리면서 불쌍하다 하지만그냥 피프티 피프티와 비슷한거 아닌가? 당한 대상이 대기업인거 뿐이지본질을 볼줄 아는 사람은 항상 얼마 없다.주식회사가 뭐고, 계약이 뭐고 다들 생각은 안하는구나민희진만 신났겠네. 어린애들 자기마음대로 따라와주니.반란이 아니네 뭐니 했지만. 결국에 하이브에서 예상한대로 민희진이 뉴진스 데리고 나가서 자기 회사 차리는거네.팀장이, 자회사 대표가 자기가 이끈 팀이 잘 되니까 모회사 배신 떄리고 자기가 그냥 사장 하겠다는거랑 아무리 봐도 같은거 같은데..난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결정 존중합니다~!! 하지만 주식 어떻게할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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